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2학기가 개강하고 난 후로는 정말 쉴틈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 이제 이런 것들도 일단락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요즘은 찬찬히 내가 해야할 일들, 특히 논문과 관련된 일들에 관심을 쏟고 있다. 논문이라는 것이 교과서 작업이 아닌 이상, 좀 더 세밀하고 실천적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끔은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
입법이라는 것에 과연 이론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 기껏해야 입법은 정치적인 타협의 산물이고, 이상적으로 실체적 내용을 정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단지 이상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닌가? 이런 부분들이 나의 뇌리 속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요즘이다. 오히려 세부적인 주제, 현실적인 문제를 논문의 테마로 선정한다면 이론을 구성하기는 힘들어도 작업의 진척은 있을 것 같다. 어제 우연히 좋은 주제를 잡았다. 일단은 이 주제를 바탕으로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료들을 접목하는 데 당분간 주력할 예정이다.
논문을 작성하는 데에는 너무나 큰 욕심보다는 논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주변의 조언들은 수용할 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것이 무의미한 이론의 나열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Posted by 정보꼬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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